수도권 아파트, 1년 6개월 만에 '팔자' 우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1년 6개월 만에 기준선 밑으로 내려가면서 매수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 수급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9.3을 기록하며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매매수급 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건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뜻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98.0, 경기는 99.5를 기록했습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에 더해 종합부동산세 부담 등으로 집을 매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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