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 1호’ 조동연, 사흘 만에 사퇴
민주당 "사퇴 입장 확고…이재명과 상의해 수용"
윤석열-이준석, 저녁 7시경 만찬 회동 합의
지난달 30일 이준석 비공개 행보 시작 후 첫 만남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오늘 저녁 울산에서 만찬 회동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 대표 당부 거부 사흘 만인데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 인재인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역시 임명 사흘 만에 사퇴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일단 민주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어젯밤 조동연 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했는데, 민주당이 수용 의사를 밝혔죠?
[기자]
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조 위원장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퇴해야겠다는 입장이 확고해서,
이재명 후보와 상의해 사직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SNS에 모든 책임을 후보 자신이 지겠다고 했는데요.
조 위원장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며 더는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특히 아이들 신상까지 공개하는 행위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후보를 돕기 위해 선대위에 참여한 사람을 10년 전 이미 양자가 합의해서 따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안인데, 아이 얼굴 이름까지 밝혀서 공격하는 비열한 행위는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 법률지원단은 조 위원장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강용석 변호사 등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과 후보자 비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 갈등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결국 두 사람이 만나기로 했다고요?
[기자]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오늘 저녁 7시쯤 울산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 회동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이 대표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부산,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기 시작한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만남입니다.
지역구가 울산인 김기현 원내대표가 직접 내려가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김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김기 현 / 국...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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