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2명 확진에 위중증 최다…사망자도 70명↑

연합뉴스TV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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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2명 확진에 위중증 최다…사망자도 70명↑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수가 또 최다치를 보였습니다.

사망자 역시 하루만에 70명이 늘어 가장 많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327명, 해외유입 25명 등 5,3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000명 선을 넘은 이후 역대 최다치 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752명으로 사태 이래 가장 많았고 사망자 역시 70명이 늘면서 가장 많은 숫자로 기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66명을 비롯해 수도권의 발생 비중이 전체의 약 79%를 차지했습니다.

병상 가동률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이 88.58%를 기록했고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 894명 중 4일 이상 병상을 대기 중인 사람은 331명에 달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는 인천에 사는 40대 목사부부의 10대 아들이 추가 확진된 뒤 3명이 더 늘어 모두 9명이 됐습니다.

문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이 점점 늘면서 지역사회 내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을 위해 다음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허용인원을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1주일의 계도기간을 거쳐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 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확대하고,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시설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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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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