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드] 신규확진 5,128명, 닷새째 5천명 안팎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오늘도 5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거리두기 정부는 확산세를 잡기 위해 내일부터 4주 동안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내 신규 확진자가 5,128명 늘었습니다. 토요일 기준으로 5천 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고요. 위중증 환자는 744명으로 지난 1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고, 감염이 의심되는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역학적 관련자는 총 2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충북에서도 의심자가 확인됐는데요. 인천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번지고 있을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남아공에서도 델타 변이와 달리 입원 환자의 68%가 40대 이하고 11%는 2살 이하였습니다. 중증 환자 비율도 델타 변이보다 낮은데요. 감기 같은 풍토병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다만 전문가들은 치명률을 속단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아공과 달리 고령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가능성도 큰데요. 실제 우세종이 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는 가운데 내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가능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됩니다. 이번 조치를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4단계 거리두기 당시보다 규제 강도는 약한 편이죠. 확산세 차단에 효과가 있을까요?
일부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방역패스는 식당과 카페, 학원, PC방, 영화관, 등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청소년에게도 내년 2월부터 적용이 되죠. 미접종자는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을 텐데, 이번 조치가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정부는 추가 접종을 '3차 접종으로 공식 명명하고 전 국민에게 3차 접종 적극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3차 접종을 끝낸 국민은 전체 인구 대비 7.7%인데요. 3차까지 접종했을 때 확진율이나 중증화율 등이 어떻게 달라집니까?
수도권 중환자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가동률이 85.5%이지만 서울과 인천은 90%를 돌파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까지 발생하며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정부가 재택치료자들을 위해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를 신설했지만, 비대면 진료로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한지,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위급 상황이 갑자기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이건 어떻게 보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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