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대설'인 오늘, 내륙은 맑고 포근하지만 초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당분간 곳곳에서 공기가 탁하겠고, 동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고양 생태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날씨는 참 포근한데, 공기가 탁하다고요?
[캐스터]
네, 절기 '대설'이 무색하게 내륙은 마치 초봄처럼 포근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12.9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8도나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추위가 물러가자마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현재 서울 서초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8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그 밖의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호흡기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 시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 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강원 동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동해안 지방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나 눈이 오겠는데요.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그 밖의 동해안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울의 아침 기온은 1도, 광주와 대구 2도로 대부분 영상권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12도, 대전 13도, 부산 15도로 오늘과 비슷해 포근하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맑고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공기가 점점 더 탁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강원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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