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기·벤처 공약발표…윤, 충청·호남민심 손짓
[앵커]
마지막으로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 레이스 상황 살펴볼 텐데요.
이준흠 기자,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어떤 일정 소화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 행보, 한 단어로 정리하면 경제입니다.
오늘 중소 벤처기업 정책 공약 발표한 이재명 후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균형이 무너져 있다, 불공정하다며 대기업 갑질과 기술탈취 방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지방정부에 불공정거래 조사권을 주고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또 정부 국정과제에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 못 박겠다고 했습니다.
법을 바꿔 현재 담합으로 묶여 있는 중소기업의 공동사업행위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하청·하도급 기업들, 납품업체들이 집단을 결성해서 집단적으로 교섭해서 집단 이익을 관철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벤처투자 예산을 10조 원까지 확대·K-비전펀드를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충청도민, 재경호남향우회를 잇따라 만났군요.
어떤 걸 강조했습니까?
[기자]
네, 외연 확장, 그리고 청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충청도민들과 만나서는 충청이 선대부터 500년째 자신의 뿌리라며 대선 승리로 충청인의 자존심과 명예를 세우겠다고 '충청 대망론'을 부각했습니다.
충청이 뿌리라면, 호남은 마음의 고향이라고 했습니다.
재경 호남향우회 간담회에선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헌법정신과 민주주의를 피로 지킨 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호남은) 역사 고비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는 길을 밝히는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로 호남홀대론이라는 말은 아예 나오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오후에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했고,
이어 대학로를 돌아보며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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