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7천명 안팎 확진…사망자 또 최대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7,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80명에 달해 사태 시작 이래 가장 많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800명대에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어제(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977명 나왔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처음 6,000명대로 떨어진 것이지만 7,000명에 여전히 육박한 상태라 줄어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6,952명입니다.
국내 감염자 중 수도권 확진자가 5,338명으로 76.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확진자도 1,614명 나왔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2,824명, 경기 2,053명, 인천 461명, 비수도권은 부산 319명, 경남 193명, 강원 170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856명으로, 나흘째 800명대를 유지하며 사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상태입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 속에 60명 안팎이던 사망자 수는 어제 하루 80명으로 사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어제 2만 명을 넘은 뒤 더 늘어 2만2,000명에 육박했습니다.
병상이 확충되고, 재택치료도 늘고 있지만, 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74%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이 79%, 수도권이 83.9%로,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132개입니다.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배정 대기자도 1,508명으로 하루 만에 250명 불어나며 역시 사태 이래 최대였습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가 583명,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자가 925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12명이 추가돼 모두 7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해외유입은 4명, 국내감염은 8명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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