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894명 역대 최다…"확진자 1만명" 전망도
[앵커]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0명 중반대를 보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치를 썼고, 병상은 연일 비상인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코로나 환자가 1만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9명, 7천명선은 면했지만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20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74.8%에 달했고, 비수도권에선 부산에서만 3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뒤 확진자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당장 다음주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검사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7천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는 건 다음주에 적어도 9천명~1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중증환자는 1천명을 넘을 수 있고…"
더 큰 문제는 위중증 환자 증가세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94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중환자용 병상도 포화상태입니다.
수도권만 따질 때 병상가동률은 86.5%로,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은 111개에 불과합니다.
이를 운용할 의료인력 등을 감안하면 병상이 사실상 꽉 들어찬 셈입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대기자도 1,739명으로 하루새 200명 넘게 늘었습니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새 15명이 추가돼 9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북 지역의 한 유학생을 고리로 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가 31명 나온 만큼, 지역사회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