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에 소 두 마리가 묶여 있었습니다. 소의 등에는 '사기 PCR 테스트를 중단하면 코로나 양성자 없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지난 주말 방역패스 반대 집회에 참가한 한 남성이, 경찰의 저지로 행진이 막히자, 소를 그대로 두고 떠난 겁니다.
소들은 길가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주인을 찾을 동안 동물권 단체 활동가들이 여물을 가져다주며 보살폈는데요. 마침내 소 주인을 찾아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소를 주인에게 인계하고, 이 남성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소 주인은 이동하는 중에 경찰이 막아서 어쩔 수 없이 집에 갔던 거라면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가수 겸 화가 솔비 씨가 최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서 대상을 받은 가운데, 미술계 젊은 현업 작가들이 솔비 씨의 언론 플레이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면서 조용하던 미술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해당 아트페어의 권위를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