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역 강화조치 발표…신규확진 8천명 안팎 예상

연합뉴스TV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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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역 강화조치 발표…신규확진 8천명 안팎 예상

[앵커]

어제(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 9시까지 6,500명 넘게 발생해, 최종 8천명 안팎에 이를 전망입니다.

거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정부는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16일)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16일) 오전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내용의 새로운 거리두기 강화 대책을 발표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44일만에 다시 고강도 거리두기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최대 4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9시나 10시로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행 기준에서는 수도권의 경우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비수도권의 중증 병상 상황을 고려해 모두 4명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겁니다.

강화된 새 방역조치는 이르면 오는 18일 토요일부터 연말까지 2주 가량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 6일 사적모임 규모를 한 차례 축소했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는 등의 특별 방역대책에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 겁니다.

거센 코로나19 확산세는 어제(15일)도 어어졌습니다.

어제(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761명 많은 6,564명입니다.

이는 오후 9시 중간집계 기준 역대 최다 확진 기록입니다.

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8천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 최종 8천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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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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