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인으로 축소하는 거리 두기 강화안을 발표한 가운데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과 전북 등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각 지자체별로 세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청주시 상당 선별진료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1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는데요.
주로 음성과 청주, 충주에 감염환자가 몰렸습니다.
어제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한 충북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에서 근로자 6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3일 근로자 1명이 처음 감염된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낸 건데 누적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다수의 외국인 직원들은 공장 인근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 충북에서 학생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13명의 학생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어제까지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학내 전파가 거의 없었으나 최근 학교를 매개로 한 연쇄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충북 외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광주와 울산 등 4개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세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전북에서는 어제 하루 1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는 전북에서 확진자 수 집계이래 하루에 발생한 가장 많은 수입니다.
종교집회와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200명이 넘는 감염환자가 나왔습니다.
주로 경주와 구미, 포항 등에 확진자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경주의 경우 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학생 39명과 가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습니다.
구미는 목욕탕 관련, 포항에서는 피아노학원 관련 등 경북 지역 곳곳에... (중략)
YTN 이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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