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날씨] 초강력 토네이도 미국 중부 강타…내일 방콕 한낮 34도

토네이도, 들어 보신 적 있으시죠.

미국 중남부 지역에서 일어나는 강렬한 회오리바람인데요.

주로 봄에서 여름에 걸쳐 많이 발생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보기 드문 12월의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극단 기상의 하나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특히, 켄터키주는 지난 10일 밤, 토네이도가 관통하면서 직격탄을 맞아 피해가 컸습니다.

이 사진은 토네이도로 붕괴된 건물을 바라보는 미 켄터키 주민들의 모습인데요.

주민 두 명이 서로를 끌어안은 채 현장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착잡한 심정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다음 사진은 토네이도에 무너진 미국 시카고 교외 지역 주택의 모습입니다.

현지 시간, 지난 21일 토네이도의 여파로, 수많은 가옥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고요.

수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루빨리 복구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텐데요.

다음은 자세한 대륙별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상하이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아침 기온 1도, 낮 최고 기온은 7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방콕의 한낮 기온 34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내일 두바이와 케이프타운은 대체로 맑겠고요.

런던은 흐린 가운데 아침 7도로 출발해서, 한낮 기온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리마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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