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중립적인 '후보 합동 검증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자신과 가족 문제로 국민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며 한심한 대선판이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 정당과 언론단체, 정치 관련 학회가 추천한 인사들로 이뤄진 검증 기구를 만들고, 후보를 초청해 도덕성과 비위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열자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의혹 제기와 상호 비방으로 대통령 후보와 가족들의 의혹이 산을 덮고 하늘을 가리는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정치권 스스로 성찰해서 판을 갈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안 후보는 질의 응답에서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 정지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면서도 사면은 다음 대통령에게 넘겨서 국민 공론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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