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체로 맑고 평년 웃돌아…국외 스모그 유입

연합뉴스TV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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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체로 맑고 평년 웃돌아…국외 스모그 유입

오늘도 볼에 닿는 바람이 부드럽습니다.

지난 30년 평균 이맘때 12월의 출근길은 서울기준 영하 3.3도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최저기온이 5.1도까지 떨어지는데 그쳤고요.

낮 기온은 8도가 예상돼 종일 예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먼지가 말썽입니다.

지금 수도권과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는데, 차츰 국외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겠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의 먼지 수치까지 크게 끌어 올리겠습니다.

지금 하늘은 대체로 맑은 편인데 아침에 꼈던 안개가 완전히 소산되지 못해 시야가 뿌연 곳들이 많겠고요.

박무나,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연무로 남아있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화한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요.

이 서쪽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를 더욱 메마르게 하고 있습니다.

영동해안지역에 길게는 일주일 넘게 건조특보가 지속 중인 가운데 바람도 강하니까요.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 후반까지 먼지 상황만 잘 살핀다면 크게 춥지도 않고,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성탄절 당일인 주말부터 추위가 매서워지겠고요.

이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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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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