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아빠 찬스' 논란으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유독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이고 있죠.
'민정수석 잔혹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입니다.
정권 초기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만큼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조국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민정수석 재직 중에는 인사검증을 비롯해 특별감찰반 관련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당시엔 사퇴까진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후 법무부 장관에 내정 되자마자 불거졌죠.
자녀의 대학입시 특혜 의혹과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까지 겹치며 결국 장관 임명 35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2대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맞서다 사퇴했습니다.
참모들에게 1주택 보유 권고를 내렸지만 2주택을 유지하고 민정수석 자리를 포기한 겁니다.
3대 김종호 전 민정수석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이 폭발하면서 조율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4대 신현수 전 민정수석도 역시 계속된 법무부와 검찰 갈등 이슈로 자리에서 물러났고요.
다음 타자인 김진국 수석마저 물러나면서 잔혹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김 수석은 지난 3월 민정수석으로 인선 돼 9개월 정도 직무를 수행했는데요.
민변 출신의 노동, 인권 전문 변호사인 김 수석은, 지난 2017년에는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돼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과 함께 일했던 인연도 있었지만 끝내 아름다운 인연으로 마무리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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