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에 있는 전통시장.
검은색 승용차가 주차된 차를 스치면서 질주하더니 CCTV가 설치된 전봇대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마치 폭탄이 터진 듯한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오릅니다.
80대 A 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질주 사고를 낸 건 오후 1시쯤.
길을 가던 60대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를 덮치고, 야쿠르트 전동카트와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할머니는 현장에서 숨졌고,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야쿠르트 전동카트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사고와 함께 불이 나자 시민들이 달려와 더 큰 화재로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야쿠르트 판매원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사고를 피했습니다.
사고를 낸 A 씨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A 씨를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식을 의뢰해 사고 원인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1122309113046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