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판 흔드는 '네거티브 전쟁'…돌파구 찾는 대선주자들
대선이 7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네거티브 전쟁이 대선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두 양강 주자들은 리스크 극복을 위해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각종 논란 등에 휩싸이며 난관을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조금 전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선대위가 출범한 지 51일 만인데요. 당내 경선 후유증을 말끔히 털어내고 원팀을 완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 일단 분위기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동반하락 했는데, 윤석열 후보의 타격이 더 커 보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건 처음인데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한편 민주당 내에선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양도세 중과유예'를 둘러싸고 친문에서의 반발 우려가 제기됩니다. 일단 해당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내부 협의체로 워킹그룹을 띄우며 당내 이견 봉합에 나섰지만 여전히 이재명 후보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라, 뇌관이 언제 터질진 알 수 없는데요?
이재명 후보를 향한 야권의 대장동 관련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앞서 성남시장 시절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고 말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어요?
당 내홍 속에 1박 2일로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선 윤석열 후보. 또다시 실언 논란에 휩싸이며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모습입니다. 특히 "극빈층은 자유가 뭔지 모른다"는 발언을 해 빈곤층 무시 논란을 빚었는데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표현엔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그런데 호남 일정 중 논란에 휩싸인 발언이 또 있죠. "조금 더 발전하면 앱으로 실시간 구직정보를 알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앱은 이미 청와대에서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실제 몰랐던 걸까요?
당 내홍마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 대표는 "복귀는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당 대표가 빠진 상태에서 대선 캠페인을 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이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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