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1,400명대 신규 확진…울산 오미크론 집단감염 의심
[앵커]
비수도권에서 1,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울산에서도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26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9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에서도 확진자 200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어 경북 125명, 대구 120명, 충남 116명, 강원 107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한 요양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이틀 연속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에서도 거제 한 목욕탕 관련 확산이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되며 2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미국에서 입국해 24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가족 2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 식당 오미크론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감염자가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오미크론 n차 감염 확인 또는 의심 사례가 나온 지역만 서울 포함해 11개 시·도 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n차 감염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양상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