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이 있죠.
이런 분들에게 수십 년간 기부를 해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그래도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주는 기부 천사들을 강세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5만 원권 지폐 다발이 한가득 입니다.
저금통에서는 동전이 우르르 쏟아집니다.
모두 7천만 원이 넘는 돈이 종이상자에 들어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영면 /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직원
- "(남성이) 발신자 번호 없음 표시로 전화를 해오셨어요. 교회 옆 화물차 위에 성금을 놓고 간다고…."
해마다 이맘때 성금을 몰래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간 겁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2년 전에는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을 누군가 훔쳐 가는 일도 있어서 천사의 발길이 끊기는 게 아닌가 걱정도 있었는데요. 올해로 22년째 선행이 이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