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년 전이죠.
혐오시설이라며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무릎까지 꿇고 허가를 호소했던 장애 학생 부모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 학생들의 직업 교육을 전담할 국립 특수학교 기공식이 열렸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참석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애학생 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서울 강서구 주민들에게 발달장애 학생 부모들이 읍소하는 모습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갈등을 줄이면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어제)
- "국립대학교에 특수학교를 부설하고자 했던 생각은 지역사회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거부하는 그런 안타까운 일 때문에 모색하게 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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