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 경북을 방문하고 있죠.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던 윤 후보, 오늘은 건강이 회복되면 찾아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틀째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보수 표심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앞두고 친박 단체의 지지 선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직분에 의한 수사였지만 정서적으로는 박 전 대통령에게 대단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던 윤 후보.
오늘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되면 만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님의 석방을 아주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고요.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이 회복되시면 저도 한번 찾아뵙고 싶은데…"
"대구시당에서 대구 선대위 출범식을 가진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구시민과 의료진의 힘으로 정말 힘겹게 이룩한 이 성과를 K방역이라는 정치 치적인 양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뻔뻔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가) 동네마다 마을마다 지역마다 표를 얻기 위해서 막 던지는데, 부도 어음입니다, 그냥."
이 후보를 '중범죄자'로 칭하며 특검을 받으라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장동 범인이기 때문에 (특검을) 안 받는거 아닙니까. 중범죄로 얻은 이 돈 가지고 이거 대통령 만드는데 안 쓰겠습니까.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 아니에요?"
대구 일정을 마무리한 윤 후보는 오늘 충북으로 이동합니다.
채널A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안보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