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째 1천명대 위중증 환자…위중증 감소는 언제쯤?
[뉴스리뷰]
[앵커]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3,833명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확진 규모는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이지만 위중증 환자 상황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13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향후 2주간의 거리두기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첫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3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500여 명, 1주 전보다 1,500여 명 줄고 토요일 기준 5주 만에 4천 명 아래로 떨어지며 감소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3일째 1,00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 후 약 2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가 나오기 때문인데, 일상회복 후 급증한 병상 대기 상황이 해소된 만큼 위중증 환자도 곧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병상 대기로) 환자들의 위중증화율이 높아져서 지금 그것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지금은 병상 대기가 다 풀려서 앞으로는 위중증 환자 감소 추세는 눈에 띄게 보일 것으로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병상 여력도 확충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60.9%, 수도권은 62.3%입니다.
지난 11월 1일 이후 두 달간 5,491병상이 확충됐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하루 만에 93명 늘어 누적 1,207명입니다.
신속 PCR 검사 도입으로 감염 사례가 가파르게 늘고, 최근 검출률도 1.8%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2주 더 연장해 오는 16일까지 적용됩니다.
전국의 사적 모임 인원은 4명,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되며, 방역 당국은 상황 호전 시 단계적 방역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