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2,977명 확진...오늘 3천 명대 중반 예상 / YTN

YTN news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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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3천 명대 중반 예상
방역 조치 강화 뒤 코로나19 확산세 일단 ’주춤’ 양상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 나흘 연속 60%대 유지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사적 모임 4명 제한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단축한 방역 강화조치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나마 주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 첫 일요일에도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2천9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보다 600명가량 적습니다.

같은 시간대를 기준으로, 일주일 전보다 800명가량, 2주 전보단 2천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천 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전히 적지 않은 확진자 수에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이른바 '주말효과'도 있지만, 확산세는 한풀 꺾인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사적 모임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 조치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춤한 확산세에 추가 병상 확보로 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나흘 연속 60%대를 유지하는 등 점차 완화되는 추세지만, 오미크론 확산이라는 변수는 여전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게 오미크론이 확산하면 (확진자가) 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어서 일반병실부터 시작해서 병상의 병목화 현상이 어느 정도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이미 지역 사회에 오미크론이 퍼진 상황에서 검사 역량을 확대한 만큼, 감염 사례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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