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입법 수도 케이프타운에 있는 국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본회의장이 완전히 불타고 일부 건물 지붕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 경찰은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오전 6시쯤 남아공 국회 구관에서 불이 나 건물 전체로 옮겨 붙으면서 본회의장이 불타고 구관 건물 지붕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불이 나자 70명이 넘는 소방대원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나 누군가 국회 내부 수도 밸브를 잠가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가운데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새벽 국회에 들어간 50대 남성을 국회 건물 내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3개 구역으로 구성된 남아공 국회는 1884년 처음 지어졌으며 이후 1920년대와 1980년대 각각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YTN 이동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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