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지도부 총사퇴라는 극약 처방에 나섰습니다.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완]
안녕하세요.
지금 얘기 나누는 것들이 조금 있으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거라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마는 일단 선대위의 지도부가 사퇴를 표명하려면 사실 누구한테 해야 되는 겁니까? 김종인 위원장한테 해야 되는 건데 김종인 위원장도 사퇴를 한다면 그건 셀프 사퇴가 되는 겁니까? 좀 복잡합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김성완]
김종인 위원장 사퇴를 두고 지금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5시 20분 당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에 따르면 사퇴했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는데 그 사이에 몇 차례 뒤집어지는 과정이 있었어요. 사퇴했다고 발표를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은 나는 그런 얘기를 알지 못한다고 얘기를 하고 그러고 나니까 이양수 수석대변인이 사퇴한 것 맞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다시 이준석 당대표가 내가 의사소통을 직접 했더니 사퇴한 것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국민의힘이 지금 사분오열돼 있다. 김종인 위원장의 뜻과 무관하게 김종인 위원장의 의사를 회절시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종인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게 아니라면 그러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하는 김종인 위원장의 뜻에 반발하는 뭔가의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고요. 거기에 후보의 의사도 일부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김종인 위원장도 지금 공중에 붕 떠버린 상황이 됐다. 이걸 지금 현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윤석열 후보하고 상의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이 좀 아플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단 말이죠. 그러면 그전에 본부장이 6명인데 6명들한테는 다 나가는 걸로 얘기를 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 6명의 본부장이 선대위를 떠나면서 윤석열 후보한테는 한마디 연락도 안 해 줘서 오늘 아침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이야기가 엉킵니다.
[김성완]
얘기는 복잡한데요. 제가 듣기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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