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이재명 선대위 미디어특보],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전 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오늘 윤석열 후보 기자회견 가운데 조금 눈에 띄는 질문이 또 하나 있었던 게 바로 이거예요. 물론 윤석열 후보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고 했지만 홍준표 의원에게 이 사이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대신에 선대위원장 직을 제안했었냐,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총괄선대위원장 직을 제안했다면 이번에 한 게 아니라 이제 이른바 울산 회동 당시에 했겠죠? 그때 당시에 검사 선배 주선으로 윤석열, 홍준표 두 분이 만났는데, 그때 당시에 김종인 위원장이 이제 선대위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안 오겠다고 하니까 그러면은 그 자리에 홍준표 전 후보를 모시면은 3가지가 해결이 되죠? 김종인 위원장 솔직히 말해서 완전히 믿지 못하겠는데 그 문제 해결되고. 두 번째 이준석 대표가 2030표를 대표한다고 하는데 사실과 얼마나 합치하는지는 모르지만 홍준표 대표도 2030의 상당한 지지를 받기 때문에 그 부분이 해소가 되고. 또 하나는 이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데 그때 당시에 김종인, 이준석보다는 홍준표가 나서는 게 훨씬 낫다. 3가지 계산을 해서 그런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거를 김종인 전 위원장이 듣고 ‘아이고 그러면은 내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해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전 후보가 SNS에 나를 이용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을 끌고 들어왔다면 그 또한 잘한 거다. 이런 멘트를 쓴 적이 있죠? 지금도 여전히 원팀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홍준표,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 계속 그 접촉은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제 위원장 체제가 아니고 본부장이고 선대본부장은 홍준표 의원이 할 수 있는 직급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원팀을 원해서 협력은 요청하지만 사실은 지금 홍준표 의원이 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은 밖에서 이제 분란을 부채질하고 오히려 지금 윤석열 후보를 뒤에서 총질까지는 아니지만 디스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큰 기대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올라서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홍준표 의원도 조금 협력하는 분위기로 돌아서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은 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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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