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택 화재 '추가 작업' 여부 파악 중...내일 합동 감식 / YTN

YTN news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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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재 당시 내부에 작업자가 더 있었다는 말에 소방대원들이 추가로 인명 수색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3명이 순직했습니다.

보고되지 않은 작업이 실제로 진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은 내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평택 화재 현장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담수사본부를 꾸린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재 현장에 작업자 3명이 더 있었다는 증언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장 관리 문서에 기록된 작업자는 바닥 초평탄화 작업을 하던 5명으로, 당시 이들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한 것이 확인됐지만,

"다른 작업자 3명이 더 있었다"는 현장 작업자들의 말에 인명 수색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갑자기 번진 불에 구조대원 5명이 고립됐습니다.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다른 3명은 결국 순직했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다른 작업에 투입된 작업자가 현장에 있었는지 등을 현장 관리자를 상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화재 건물을 비추는 CCTV를 확보해, 당시 작업자 5명 외에도 출입했던 인원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곳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은 지난 2020년 12월 천장 콘크리트 상판 붕괴사고로 3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5명이 발생하면서 한 달가량 공사가 중지됐습니다.

경찰은 압수 수색으로 확보한 안전작업계획서와 추가작업지시서 등을 분석해 예정 준공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작업을 진행했는지, 또 안전 수칙을 위반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10일) 소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 관계자 40여 명을 투입해 합동 감식 벌여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화재 현장에서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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