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협력 노동자 감전사고 관련 재발방지책 발표 / YTN

YTN news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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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감전 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한전이 종합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합니다.

최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전 사장과의 통화에서 감전사고를 거론하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한전 사장도 처벌될 수 있다고 이례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는 3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작업을 하던 중 감전 사고로 숨졌습니다.

한전 사장의 기자회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승일 / 한국전력 사장]
모든 작업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한국전력의 사장으로서 저는 임직원 모두와 함께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정확한 사고 원인의 파악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그에 상응하는 법적, 도의적 책임을 이행하고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력 설비 계획, 건설, 유지, 보수 과정에서 신속 복구 등 전기 사용자의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고 또 공기업 예산 측면에서도 효율 관리를 추구한 결과로 안전 관리에 상대적으로 만전을 기하지 못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기공사 현장에 충분한 안전 확보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입니다. 안전불감증과 불합리한 관행과의 결별을 약속드립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부터 전기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하여 100여 개의 안전관리 대상 발굴하여 추진해 왔습니다.

금번 사고를 계기로 감전, 끼임, 추락 등과 같은 치명적인 3대 주요 재해별로 실효적인 사고 예방 대책을 보완하고 현장에서의 이행력을 높이겠습니다.

첫째, 감전사고 근절을 위해서 직접활선 공사, 즉 전력선 접촉 공사를 즉시 퇴출시키고 비용과 시간이 더 들고 전력공급에 일시적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감전의 우려가 전혀 없는 정전 후 작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간접활선, 즉 전력선 비접촉 작업에 대한 공법 개발을 조기에 완료하겠습니다. 끼임사고 근절을 위해서는, 작업용 특수차량 밀림방지 장치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계적 성능에 대한 현장 확인제도와 공사현장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추락사고 근절을 위해서는 작업자가 전주에 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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