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부모에게 급여를 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저출산이 대한민국의 3대 도전 과제라며, 아기를 낳으면 1년 동안 매달 100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 밀착형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건 저출생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 '부모급여'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도입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정액 급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1년 동안 1200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코로나19 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임대료 나눔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차인만 임대료를 내는게 아니라 국가와 임대인도 1/3씩 분담하는 구상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생계형 임대인을 제외한 임대인도 고통 분담을 위해 임대료의 3분의 1을 삭감하고 그중 20%는 세액공제로 정부가 돌려드릴 것입니다."
2030 청년층을 위한 부동산 공급 대책도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청년 원가 주택 30만 호와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 호를 차질 없이 건설하겠습니다."
선거가 두달도 채 남지 않은만큼 유권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공약 발표에 주력하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위원회'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정부 대책의 허점을 보완하겠다는건데,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서는 "시설별 환기 등급제 적용을 검토하겠다"며 환기가 잘 되는 시설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안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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