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또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두 달 안에 유럽 인구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에 이어 프랑스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며 병원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입원 환자 2만2천여 명 가운데 3천9백 명은 중환자실에 있어 봉쇄 조치를 피하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 프랑스 보건부 장관 : 우린 코로나 위기가 시작된 이후 이런 기록을 본 적이 없습니다. 감염 수치로 봤을 때 저는 해일이 밀려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두 달 안에 유럽 인구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스 클루게 /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장 : 오미크론은 서유럽에서 빠르게 우세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발칸 반도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를 포함해 53개국을 관찰 중인데 50개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첫 주 유럽에서 오미크론 신규 확진 건수는 7백만 건으로 불과 2주 만에 두 배 넘게 확산한 겁니다.
WHO 또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취급해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캐서린 스몰우드 / 세계보건기구 유럽지역 선임비상계획관 : 오미크론은 여전히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아직도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서 그것을 풍토병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
오미크론은 우리가 경험한 어떤 변이보다 빠르고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며 보건 의료 인력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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