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핵심 키워드로 대선 정국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선 정국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보겠습니다.
가까워지는 안철수, 홍준표. 이렇게 키워드를 뽑아봤습니다. 김준일 대표님, 얼마 전에는 준표 형 부럽습니다 이러더니 막 귓속말도 하고 왜 그러는 거예요?
[김준일]
그림만 보면 거의 깐부죠, 지금. 그러니까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다라고 봐야 되겠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금 윤석열 후보하고의 적대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등거리 관계를 유지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해관계가 맞았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이런 시그널은 사실 굉장히 오래 됐어요. 꽤 됐죠. 한 두어 달 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양당 청년의꿈에 청년들이 양당 후보가 다 비정상이다, 그러니까 안철수는 정상. 이렇게 댓글도 쓴 적이 있거든요, 홍준표 의원이.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하고의 등거리가 두 사람의 공통점이죠. 그러니까 쉽게 얘기를 하면 윤석열 후보가 잘 안 풀렸을 때 본인들의 정치적 입지가 넓어진다. 그게 단일화가 됐든 여러 가지 향후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것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2030의 지지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요. 최근에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분석을 해 보면 상대적으로 스윙보터 성향의 2030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많이 올라갔거든요. 그런데 거기를 지금 특히 2030 남성을 꽉 쥐고 있다, 홍준표 의원이 꽉 쥐고 있다,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로 연대의 가능성. 이런 것들을 살짝 흘린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안철수 후보 속내도 궁금한데 기자들도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뭐라고 답변했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제) : (홍준표 의원님께 한 수 배우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홍준표 의원님과 만나실 계획은 있으신가요?) 원론적인 말씀드리죠. 정치인들이라면 필요하다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두 분이 정치적으로 공조할 가능성도 열어두시나요?) 지금 당이 다른,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저는 국민의당 선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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