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달라진 거리두기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인원은 2명을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풀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게 더 방역에 효과적이다, 그게 정부의 판단일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일단은 예측모델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분석한 예측 모형을 보시게 되면 예를 들면 시간은 그대로 두고 인원을 늘렸을 때 예상되는 확진자 수는 지금 9시 기준으로 4인까지 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1400명대로 조금 증가하는 것에 비해서 인원은 동일하게 했는데 시간만 늘렸을 때 1만 8000명대로 더 많이 증가한다는 예측 모델이 있어서 아마도 단순히 인원모임을 그대로 두는 것하고 시간을 연장만 했을 때 아무래도 시간이 연장되는 경우에는 사람들이 좀 2차 모임이 더 늘어난다든지 실제로 카드매출 전표 통계라든지 QR코드 체크인 통계 같은 것들을 봤을 때 사람들 간에 모임이 더 많아진다, 이렇게 수리모델 예측을 통해서 지금은 시간을 더 연장하는 것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인원제한만 해제해보고 또 추이를 봐서 추가적으로 시간을 연장할지 아니면 다시 줄일지 이런 것들이 검도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동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말아달라, 이런 요구들이 있었는데 정부에서 이뿐 아니라 영화관 그리고 보습학원, 독서실도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경우]
일단 감염의 전파 위험도, 시설별로 적용했을 때, 그리고 어떤 생활의 필수도 이런 것들을 우리가 평가를 했을 때 무엇보다도 지금 현재 방역 위험 상황 이런 것들을 다 같이 고려해서 아무래도 여전히 감염 전파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시설 같은 경우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위험 전파도가 낮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은 지금 방역패스 논란에서 혼동될 수 있는 것이 백신 접종 같은 경우에 방역패스 적용을 백신 접종을 강제한다라고 하는 것이냐라는 것이 논란이 되는 것 같은데요. 백신 접종 자체는 강제하기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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