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건물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9일째입니다.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콘크리트 시료를 채취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추가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데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구조 당국은 어제(18일) 저녁 8시 반까지 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인명 구조견 11마리를 동원해 전 층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22층과 28층 사이에서 구조견이 약간의 반응을 보여 실종자들이 이 구간에 있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수색했지만 잔해물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고, 수색 가능한 곳에서도 성과는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에 다시 수색을 재개했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아파트 외벽 타워 크레인을 제거하기 위한 해체 크레인 2대는 모두 조립을 완료했습니다.
해체해야 할 크레인의 안정성 보강 작업이 오늘도 이어질 예정이고요.
잠시 뒤인 10시에 전문가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해체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구조 당국은 상층부 수색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20층에 전진 지휘부를 설치하고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장비들을 옮겼습니다.
현장 콘크리트 시료를 채취하는 등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어제 경찰과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현장 압수 수색에 나섰습니다.
압수 수색 목적은 콘크리트 시료 채취였는데요.
사고 위험이 있어 사고가 난 201동과 같은 날 타설한 다른 동들에서 채취했습니다.
붕괴 사고 이후, 콘크리트를 타설할 당시 영하의 추위에 적합한 방식으로 진행했는지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현대산업개발은 양생 기간을 최대 18일 거쳤다고 발표했는데, 노조가 발표한 작업일지에는 짧게는 6∼7일 간격으로 타설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채취한 시료의 강도 등을 분석해 양생 작업에 문제는 없었는지, 레미콘 재료는 정상적이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고 현장에 대한 조사도 시작되면서 부실시공 부분에 대한 경찰 ... (중략)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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