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집트 일정 시작… 녹색·방산 '마케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이집트에 도착해 일정을 이어갑니다.
녹색 경제 협력과 무기 수출 활로를 열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 현지에서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떠난 문 대통령은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정상의 이집트 방문은 2006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집트는 한국이 탄소중립 협력과 무기 수출, 원전 수주를 위해 공을 들여온 국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궁 앞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다지면서 혁신 산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양국 간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합니다.
두 정상은 오찬도 함께 하며 논의를 이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기업인이 모여 전기차, IT 등 미래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카이로에서의 일정을 마치면 21일 이집트를 출발해 다음 날 성남 공항에 도착합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방문에서 수소 경제와 방산 분야 협력 성과를 거둔 문 대통령이 이집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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