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확진 7천명 다가서…우세종화도 임박

연합뉴스TV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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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확진 7천명 다가서…우세종화도 임박

[앵커]

한동안 4천 명대가 이어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해 7천 명 선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6,6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당국은 하루 이틀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03명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4천 명대 초중반을 오르내리던 확진 규모가 어제(19일) 0시 기준 5,800명으로 뛰어오르더니 다시 800명 가까이 불어난 겁니다.

신규 확진자가 6천 명대가 된 것은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27일 만입니다.

이같은 급증세는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입니다.

방역당국은 내일인 21일 전후로 오미크론 검출률이 확진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화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오미크론 우점화에 따라 방역 전략을 전환할 기준이라고 밝힌 7천 명 선에 벌써 가까워진 겁니다.

신규 확진 6,603명 가운데 국내 감염은 6,357명, 해외 유입은 246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확진자가 2,364명에 달했고, 서울이 1,292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밖에 인천에서 407명, 대구와 광주에서 각각 3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 수가 2,294명에 달하며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88명으로 일주일 전 평균보다 250명가량 줄었고, 사망자는 28명이 늘어 치명률은 0.91%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2차 백신까지 맞은 인구는 전체의 85.1%, 추가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7.2%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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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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