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영탁

연합뉴스TV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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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영탁

뉴스 속 핫한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가수 영탁 씨와 전통주 제조사인 예천양조 간의 막걸리 분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예천양조는 영탁 씨와 그의 어머니 등을 무고와 사기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법정 싸움으로 번진 영탁과 막걸리 제조업체의 악연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 봅니다.

예천양조와 가수 영탁 씨의 만남은 '막걸리 한 잔'이라는 노래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트로트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탁 씨가 '막걸리 한 잔'이란 노래를 불렀고, 그 모습이 국민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됐죠.

특히 영탁 씨는 막걸리 한 잔이란 노래에 대해 "아버지와 막걸리를 자주 나눠 마셨는데 현재는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함께 못 마신다"며 "그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불렀다"고 설명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유심히 본 건 예천양조 측도 마찬가지였죠.

막걸리 한 잔을 부른 영탁 씨를 모델로 섭외하기 위한 막걸리 업체들의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그 치열한 경합 끝에 예천양조와 영탁씨의 인연이 본격 시작이 됐죠.

그리고 탄생한 게 바로 영탁 막걸리!

영탁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습니다.

광고가 나간 지 하루 만에 매출이 10배로 뛰면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도 꼽혔죠.

그러나 이 인연은 1년 만에 악연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6월 양측의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갈등이 표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예천양조 측은 "영탁 측의 무리한 요구와 갑질 등으로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며 영탁 측에서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탁 측은 예천양조 측의 주장을 부인하며 형사 고소로 맞섰지만,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를 결정했습니다.

이들의 막걸리 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예천양조 측이 고소에 나서며 새로운 싸움을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영탁 측의 고소로 매출뿐만 아니라 이미지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며, 영탁 씨를 무고와 사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막걸리 한잔을 부르며 감동을 안겨줬던 가수 영탁!

팬들에게 언제쯤 그때의 감동을 다시 돌려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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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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