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기본소득 공약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겠다는 건데요.
유명 댄서에게 직접 춤을 배우기도 했는데, "춤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마크맨 최수연 기자가 밀착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문화·예술인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선 후보가 된 후 처음으로 '부분 기본소득'을 공식화 한 것으로 구체적인 액수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재원 논란에 여론이 좋지 않은 전국민 기본소득 대신 부분 기본소득으로 시작한다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문화 예술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이어 이 후보의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입니다.
오후에는 유명 가수 트와이스 안무를 만든 K팝의 대표적인 안무가 리아킴을 만났습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댄서 직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 후보가 직접 소통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오른손 왼손 돌려서! 예!"
MZ세대 지지율 상승 전략을 묻자 윤석열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며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청년층 지지율 반등 방안이 있으신지?) 청년들의 감성에 의지해서 갈등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저희가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원칙적으로 대응하자는 입장입니다."
이 후보는 "춤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K팝 댄서 육성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채널A뉴스 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