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살해 10대 형제…형 장기 12년 단기 7년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는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19살 A군에게 징역 장기 12년 단기 7년을 선고했습니다.
범행을 도운 혐의로 역시 구속기소된 17살 동생 B군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이나 결과의 중대성으로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집에서 친할머니가 잔소리를 하고 꾸짖는데 격분해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피고인들에게 박완서 작가의 '자전거 도둑' 등 책 두권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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