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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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원 직급 없애고 부·차장 사라져…"성과만 봅니다"

연합뉴스TV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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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직급 없애고 부·차장 사라져…"성과만 봅니다"

[앵커]

연공서열 대신 성과 중심 평가를 골자로 한 인사 제도를 국내 기업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안정 대신 변화와 혁신을 택한 건데요.

다만 사내에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CJ그룹은 올해부터 사장, 부사장 등 6개던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로 통일했습니다.

일반직원들의 직급체계도 단순화하는 방안을 계열사별로 추진 중입니다.

연공서열 대신 성과 중심 평가를 하겠다는 건데, 이같은 실리콘 밸리식 인사 제도를 도입한 건 CJ만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직급별 승진연한 폐지, 전무와 부사장 통합 등이 담긴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달부터 과장, 부장 직급을 '책임매니저'로 통합했고, LIG넥스원도 사무직군 직원 호칭을 '프로'로 통일했습니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인재 수혈과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선 성과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또, 경영권을 물려받은 주요 그룹 총수들이 비교적 젊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 조직 문화 쇄신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직원들 간 벽을 없애고 소통을 강화해 젊은 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다수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 요인이 높습니다."

반면 이 같은 인사 제도에 대해 경영진과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 불필요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점, 직원 간 임금 격차와 승진 불만 등이 표출될 가능성은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인사제도 #성과주의 #직급체계 #임원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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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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