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출근길 영상권 출발…추위 대신 서쪽 먼지
[앵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서울은 낮기온이 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대신 서쪽지역은 미세먼지가 연일 말썽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오늘도 날씨클릭에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지난주에는 그렇게 춥더니 오늘은 9도라고요.
9도면 거의 봄 날씨 아닌가요?
[캐스터]
맞습니다.
딱 일주일 전인 지난 월요일만 해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났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서울의 최저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는 데 그쳐서 영상권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1월 하순 이맘때가 평균적으로 가장 추운 시기이기도 한데요.
낮 들어서는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르겠고요.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9도까지 높아지면서 3월 초순에 해당하는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날이 풀리니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쌓인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고요.
충청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과 전북, 광주는 종일 공기질이 탁한 만큼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풍이 불어드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눈, 비구름대가 현재 머무르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는 어제부터 20cm에 가까운 큰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오전까지 최대 3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그밖에 동해안지역에도 눈이나 비가 조금 더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이번 주는 내내 큰 추위 없겠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까지 대기질이 좋지 못한 곳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까 앞으로 발표되는 먼지 상황을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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