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 인사…주요 수사팀 변화 주목

연합뉴스TV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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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 인사…주요 수사팀 변화 주목

[앵커]

오늘(25일)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 인사가 단행됩니다.

이번 인사는 검사장급을 제외한 중간 간부와 평검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인데요.

여야 대선 후보 관련 수사팀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 정부 마지막 검찰 정기 인사의 대상은 일부 고검 검사급 중간 간부와 평검사들입니다.

앞서 법무부는 검찰인사위를 통해 고검 검사급 인사를 사직에 따른 공석을 충원하는 수준으로 최소화 하겠단 방침을 세웠습니다.

고검 검사는 일선 지방검찰청의 차장, 부장검사와 지청장급입니다.

평검사 인사 대상도 필수보직 기간을 충족한 이들로 폭을 좁혔습니다.

"(고검 검사, 평검사 논의하신 거예요?) 네. 좁은 범위 내에서만 제한된 (인사) 범위 내에서만…"

인사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대통령 선거가 다가온 만큼 대선후보 관련 주요 수사팀 교체 여부는 관심 사안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루 의혹이 있는 대장동 사건 전담수사팀이 그 중 하나입니다.

작년 9월말 출범한 수사팀의 검사는 24명으로, 인사 규모가 클 경우 향후 추가 수사와 공소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단 팀장인 김태훈 4차장을 비롯해 실무 지휘라인의 인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야당 후보 관련 수사팀 교체 시 불필요한 논란이 있을 수 있어 이 역시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밖에 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상태인 이규원 검사가 교체돼 비수사 부서로 보내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 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연루 의혹과 별장 성접대 의혹 허위 보고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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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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