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상황실] '종횡무진' 김혜경 vs 프로필 띄운 김건희
생생한 대선레이스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오늘의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들의 배우자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후보의 배우자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볼까 하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프로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혜경씨는 1966년생, 서울 출생입니다.
숙명여대 피아노학과 85학번으로 지금은 전업주부입니다.
이재명 후보와는 호적상 두 살 터울로 슬하에는 1992년생과 93년생 두 아들이 있습니다.
1991년 소개팅을 통해 만난 두 사람, 이 후보가 10년간 써온 일기장을 건네며 청혼했고, 김씨가 받아들여 7개월 뒤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김건희씨 프로필 보겠습니다.
1972년, 마찬가지로 서울 출생으로 1996년 경기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주식회사 코바나 대표로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생인 윤석열 후보와는 12살 차이, 이른바 '띠동갑'으로 알려집니다.
2012년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 자녀 대신 '토리' 등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김씨는 슬하에 자녀가 없는 것과 관련해서 직접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지만 남편의 직장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아이를 잃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두 사람은 예술을 전공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든 두 사람의 사진이 인구에 회자 되기도 했었는데요.
자녀 둔 부모, 또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입장에 대한 공감대도 두 사람이 가진 공통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김혜경씨는 최근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길 위의 생명을 위해'라는 동물권 보호 캠페인 영상의 내레이션을 직접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고,
"글쎄, 봄미나리가 좋다 그러시네. 미나리를 먹어서 그렇게 피부가 좋으신거예요?"
반면 김건희씨는 지난해 말 불거진 '허위 경력' 의혹과 언론 인터뷰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최근 이른바 '7시간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여전히 '자숙'하며 공개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프로필 사진을 직접 언론에 배포하기도 하고, 포털에 스스로 프로필을 올리기도 하면서 '등판'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주 일요일 즈음으로 예고된 '추가 녹취' 공개 뒤 사과문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두 사람에 대한 포털 검색어 추이 살펴보면요.
최근 7일 간 결과인데, 네이버에서도 김건희씨에 대한 검색량이 더 많았고, 구글에서도 검색량 자체는 김건희씨가 김혜경씨를 압도하는 상황입니다.
관련 검색어로는 김혜경씨는 국모 김혜경, 네이버 카페 등이 상위권에 올라있고요, 김건희씨는 프로필 사진, 김혜경 웃음소리 등이 올라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대선 41일 앞둔 현장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생생한 대선레이스 상황은 내일 또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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