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096명...오미크론 대유행 본격화 / YTN

YTN news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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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 16,096명…나흘째 ’역대 최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 폭증세…전날보다 1,578명 증가
1주일 전보다 9,329명 늘어…2주 전보다 11,558명 증가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 크기 결정…고향방문 자제 요청"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 6천 명을 넘으며 나흘째 역대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오늘도 신규 환자가 만 6천 명 넘게 나오며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모두 16,096명입니다.

종전 최다 기록은 바로 어제 14,518명이었는데요,

하루 만에 천5백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신규 환자는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처음 8천 명을 넘은 이후 연일 만 명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4배 증가했고, 2주일 전보다는 3.5배나 많아졌습니다.

국내감염이 15,894명인데 수도권에서만 64.9%, 만 317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고 특히 경기 지역에서만 5천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전날보다 34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24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줄고 병상 확충이 계속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대 후반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과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각각 19%와 18.1%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5만 627명으로, 하루 만에 7천758명 늘었습니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정부가 고향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죠?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매섭고, 지난주에 비해 확진 규모가 2배 이상 급증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 같다며 고향방문 등 이동과 만남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합니다.
... (중략)

YTN 계훈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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