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만7천 명을 넘기며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9일)부터는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가 운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만7천 명이 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모두 17,542명입니다.
전날보다 천4백 명 넘게 늘며 닷새 연속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누적으로는 80만 명이 넘었습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환자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 중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처음 8천 명을 넘은 이후 불과 나흘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고, 2주일 전인 지난 15일과 비교하면 무려 4배에 달합니다.
국내 감염이 17,349명인데 수도권에서 65%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193명입니다.
이렇게 신규 확진이 급증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8명 감소한 288명으로 183일 만에 2백 명대로 내려갔고,
사망자는 34명이 더 늘어 누적 사망자는 6,712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줄고 병상 확충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대 중반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전국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각각 16.6%와 17%를 기록했습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5만8,276명으로, 하루 만에 7,649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이 늘면서 오늘(29일)부터는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가 운영됩니다.
기존의 PCR 검사에 자가진단키트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도 함께 이뤄지는데, 설 연휴 이후부턴 PCR 검사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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