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설 연휴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며이틀 연속 1만 7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오미크론의 형제 변이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김경우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함께 코로나19 상황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신규 확진자가 어느덧 2만 명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증가폭이 커지더니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지금 2배 이상이 늘었는데요. 어느 정도 예상을 한 거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확산세가 더 빠른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오미크론이 국내 처음 유입되고 나서 국내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속도가 그동안 델타 변이 바이러스 숫자와 묻혀가지고 빠른 증가세가 보이고 있지 않았는데 델타의 숫자에 비해서 오미크론이 점점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증가속도가 오미크론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데 그래도 한 두세 배 정도 주 단위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증가한 것에 비해서 지금 아마 통계가 나와봐야 되겠지만 오미크론만 확진자 수를 봤을 때 한 서너 배 증가 속도로 빨리 증가하는 것 같고요.
만약에 오미크론이 주 단위로 3.5배씩 증가하게 된다면 4주 후면 거의 180배 이상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겠고 그게 1만 명 기준으로 하면 180만 명이 될 수도 있다는 뜻도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우리가 검사할 수 없는 한계치까지 숫자가 집계가 되고 그 이상은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증이나 위중증환자가 돼서 나중에 확인되는 사례들로 밝혀질 것 같은데요.
문제는 그 정도 많은 사람들이 누적 확진자 수가 그 정도 되면 한 4주 후에는 인구의 30% 정도가 감염되면서 집단면역이 좀 생기면서 다시 감소세가 추가적으로 이어지면서 또 나머지 한 4주 더 확산세가 감소세로 유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거의 한 50% 내지 60% 인구가 감염이 되면서 유행이 줄어들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이런 예측은 여러 통계기관에서 분석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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