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명절 연휴 이틀째에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초 연락이 끊긴 6명 가운데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데요,
추가 붕괴 우려로 한때 밤샘 수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기자]
네, 광주입니다.
사고 발생 벌써 20일째인데요, 오늘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 현장에서는 연휴 이틀째에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구조대원 등 170여 명과 인명 구조견 4마리 그리고 드론 넉 대가 동원됐습니다.
27층과 28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2명 수습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DNA 검사 등으로 신원까지 확인됐는데요,
애초 연락이 끊긴 6명 가운데 1명은 이미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실종자 3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중 수색 구역은 39층짜리 주상복합 본체 왼쪽에 있는 26, 27, 28층입니다.
탐지견이 생체 반응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쪽 4개 층 공간도 대상인데, 콘크리트 더미가 위험하게 걸쳐 있어서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색과 함께 지지대 설치 등 고층부 안정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기자,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수색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늘 있는 추가 붕괴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국토안전관리원이 24층 천장 슬래브 균열이 확대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업 중단이 권고됐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곧바로 구조대원들을 현장에서 철수시켰습니다.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지지대를 추가로 설치한 뒤 14시간여 만에 다시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수색 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실종 피해자 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부는 현장으로 달려가 자신들이 직접 구조하겠다고 거세게 항의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구조대원 철수 뒤에도 잔재물을 없애던 외국인 근로자 등은 4시간이나 더 작업해 구조 당국이 이들을 위험에 방치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광주와 전남 5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만들어진 시민대책위원회는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말소 등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의 퇴출과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합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 (중략)
YTN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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