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셋째 날인 오늘은 밤부터 전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오늘 밤사이 최고 7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단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밤부터 눈이 온다고 하는데, 낮에는 날씨로 인한 불편 없을까요?
[캐스터]
눈은 오늘 밤부터 내립니다.
따라서 낮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공기도 깨끗하겠는데요.
다만, 눈이 내리기 전까지 동쪽 지방과 전남 동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큰 추위도 없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영하 6.7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았는데요.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4도, 부산은 10도로 남부 지방은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요.
저녁에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 눈이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동 계획 있으시다면 눈이 시작되기 전인 저녁 전에 움직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역별로 눈 내리는 시점을 자세히 짚어주시죠.
[캐스터]
눈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집중되겠는데요.
강한 눈이 1시간 이내로 짧게 지나가겠습니다.
이렇게 강한 눈은 밤사이 두 차례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 9시쯤 서울에도 눈이 시작되겠고요.
자정에는 강원과 충북, 호남 지방에도 확대됩니다.
눈이 계속 내리는 건 아니고요.
서울 경기 지역은 자정부터 새벽 2~3시까지 눈이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새벽 4시부터 다시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부 지방은 함박눈이 예보돼 있던데, 얼마나 오는 건가요?
[캐스터]
중부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린 눈이 5센티미터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오늘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에는 최고 7센티미터, 충청에도 최고 5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중부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많은 눈이 와서 내일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는 분들은 미끄럼 사고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셔야겠습니다.
눈은 언제쯤 그칠까요?
... (중략)
YTN 유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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