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조진구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결정을 오늘 각의에서 승인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진을 강행한 배경과 한일관계,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인 조진구 교수 나오셨습니다. 지금 역사 전쟁의 조짐이 다시 보이고 있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인데 먼저 사도광산, 어떤 시설인지부터 짚어주시죠.
[조진구]
사도광산은 일본의 동북지방에 있고 우리 동해하고 마주보고 있는 니가타현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1600년대 초부터, 그러니까 17세기 초반이죠. 그때부터 금을 캐기 시작해서 한 400년 정도. 폐광이 된 게 1989년이니까 한 400년 정도 금을 캤던 광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군요. 지난 28일 기사다 총리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추천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늘 각의를 열고 최종 승인을 했는데요. 오늘 마감인 유네스코의 최종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면 향후 일정이 또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조진구]
맞습니다. 오늘 각의에서 승인을 했기 때문에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에 공식으로 문서로 추천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고 나면 E커머스라는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있어요.
거기에서 1년여의 시간을 두고 등재 여부에 관해 심사를 하고 그 심사 결과에 따라 권고를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세계유산위원회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2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결을 해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등재가 결정되고 부결이 되면 등재가 되지 않는. 그런데 한 번 탈락할 경우에는 다시 추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내년 여름, 6월이나 7월 정도에 최종적으로 결정이 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여름에 결정이 되려면 서둘러서 해야 된다, 이런 입장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사도광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1600년대부터 금을 캐던 곳입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논란이 되고 우리나라가 계속 반발하는 이유, 그 역사적인 배경은 어디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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