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입춘'이지만 한겨울 추위...밤부터 충청·호남·제주 많은 눈 / YTN

YTN news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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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입춘'인 오늘, 절기가 무색하게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부터는 충청과 호남,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원이다 캐스터!

오늘 절기답지 않게 무척 춥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날이 얼마나 추운지 제 뒤로 보이는 호수도 꽁꽁 얼었고요, 도심 공원 곳곳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못해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은 절기 '입춘'이지만, 아직 계절의 시계는 한겨울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5도,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6도 선까지 뚝 떨어져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추위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추위 속 폭설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겠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기온이 더 떨어지는 밤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는데요,

주말인 내일까지 울릉도·독도에 최고 15cm 이상, 제주 산간에도 최고 10cm의 큰 눈이 오겠고, 호남과 충청에도 최고 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빙판길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확대·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아침, 강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 영하 11도, 춘천 영하 15도, 대전 영하 8도, 광주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청주 영하 1도, 광주 1도, 부산 4도로 한낮에도 영하권 체감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뒤, 화요일부터 예년 수준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영동과 영남, 전남 동부 지역은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 등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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