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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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할 필요 없어"…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물살 타나

연합뉴스TV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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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할 필요 없어"…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물살 타나

[앵커]

대선을 30일 앞두고, 야권 단일화 논의가 재점화되는 모습입니다.

단일화에 선을 그어온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입장이 크게 달라져, 대선후보 등록을 앞둔 이번 주가 단일화 논의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단일화 얘기라는 것을 정치도의상 맞지 않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단호히 선을 그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선을 30일 앞두고,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단일화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다면 비공개로, 안철수 후보와 자신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한 겁니다.

가정을 전제로 했지만 두 후보간 담판이라는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까지 거론했다는 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단일화 논의를 한 적 없다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도,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윤 후보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

"(단일화 논의가)조용히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를 했고… (가능성 열려있다는 말이죠?) 물론이죠."

다만, 취재진 앞에선 윤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

"제가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지, 그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카운터파트인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꾸고 또, 공개 발언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어제는 또 아니라고 그랬다가 오늘은 또 된다고 그랬다가… 이런 문제는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자체가 저는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의 '정치는 생물' 발언에 이어, 안 후보가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언급한 것은 완강했던 기존 입장과는 기류가 달라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 14일 이틀간의 대선후보 등록 이전인 오는 주말까지가 두 후보의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거듭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데다, 대선까지 남은 시간도 촉박하다는 점에서 단일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대선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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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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